DBpiaX아카루트는 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의 장을 펼치고자 모인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
2024년 첫 시작한 ‘융·복합 연구 모임 지원’ 사업의 1기 연구 모임들을 차례로 소개합니다.
2025년 2월 10일, ‘한국에서 여성 미디어아티스트로 살아남기: 기술 융합 예술에서 젠더 편향성 및 한국 여성 미디어아트의 발전사 연구’라는 주제로 연구 중인 박제언(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 박사과정) 선생님과 이미영(홍익대학교 예술학 석사) 선생님을 아카루트 담당자가 만나 보았습니다.
이 모임의 연구 계획은 원래 한국의 여성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인터뷰하여 실태조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. 그런데 인터뷰를 요청할 때마다 이런 답이 돌아왔다고 합니다. “저도 그 연구 같이 하고 싶어요.” 그렇게 인터뷰이로 섭외된 이들이 너도나도 모이며 20여 명 규모의 스터디 그룹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. 개별 인터뷰를 하는 대신 각자 준비해온 발제를 하는 방식으로 모임이 진행되었지요. 계획과는 조금 다른 방식이기는 하지만, 오히려 여성 미디어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 좋다고 박제언 선생님은 말합니다.
“아쉬워요.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게 아쉬운 게 아니라, 더 많은 사람을 모으지 못한 것이 아쉬워요. 청중이 있는 오픈 세미나로 진행했더라면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더 널리 알릴 수 있었을 테니까요.”
한국의 여성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선생님들은 웹북 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?
인터뷰에 응해주신 두 분의 연구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.
DBpiaX아카루트는 앞으로도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자들의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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